맹장수술 그리고 길어진 입원

 

지난 11일 새벽부터 아파온 복통..

응급실을 찾아 검사를 받았는데 맹장염... 결국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맹장수술같은경우 보통 3박4일이면 퇴원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퇴원을 앞두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퇴원을 하지못하고 격리되었습니다.

 

맹장수술에서 발견된 시겔라균이 문제였죠

이균은 전염성이 매우큰 이질을 발생시킨다고 하는데요 그때문에 2인실에 혼자 격리되고 말았습니다.

 

세균성이질은 고열과 구토, 설사등이 일어난다고 하는데요 다행이저는 아무런 증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번의 검사를 거쳐 시겔라균이 발견되지 않아야 퇴원이 된다고 하니 할수없이 입원기간만 늘어나게되었죠

 

밖에도 나가지 못하고 병실에만 빙둥빙둥

맹장수술했던 부위도 어느세 아픔도 사라지고 나아갔죠 ㅋ

 

 

 

보건소에서는 집에까지 찾아와 부모님도 검사하고..

 

아무튼 하루 이틀 철창없는 감옥에 살아야했습니다.

 

 

 

그리고 4월 18일.. 두번의 검사결과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아 퇴원해도된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바로 퇴원했네요~

맹장수술부의 실도 풀고 다 낫고 퇴원해버렸군요 ㅋ

 

 

조용한걸 좋아해서 그렇게 답답하지는 않았지만 더 오래있었으면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더군요~~

아무튼 뭐 다 잘되서 다행이긴 합니다.

 

앞으로 병원갈일 없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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