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도 아름답다!

 

무더워져만 가는 5월의 어느날..

오늘도 어김없이 아로니아 밭에 들어선 나는 잡초를 뽑는다.

비온이후에는 잡초도 더욱 무성하게 자라는데.. 날씨는 점점 뜨거워져만 간다.

 

 

그래도 올해는 상황이 조금더 나은편

잡초매트를 깔아 나무 아래쪽만 제거하면되기때문에 작년보다 훨씬 수월하긴하다.

잡초매트 까는데 엄청난 시간이 소비되긴했지만 말이다.

 

 

 

지난달에 찍은 사진인데 지금은 잡초가 훨씬 크게 자랐다.

약을 치면 간단하게 잡을수 있긴하지만 무농약 재배를위해 일일이 잡초를 뽑는중인데..

한낮에 무더운 시간이면 너무 힘들긴하다.

 

 

잡초를 뽑는도중 우연히 발견한 변이종 바랭이

난초류에서 주로 봐왔던 무늬인데 이렇게 잡초에서도 볼수 있다니 힘든와중에 보는 행운이다.

 

 

밭에서 가장 많이 자라는 바랭이 인데 씨앗으로 많이 번지다보니 이렇게 무늬변이종도 나오나보다.

이렇게 색이 나오다 보니 잡초인데 잡초같지 않은 아름다움이 느껴지기도 하다.

 

 

어차피.. 1년생 풀이다보니

올해밖에 볼수 없겠지만 밭에서 그대로 나두는건 그렇고 해서 집으로 가져와 화분에 옮겨봤다.

잡초같지 않은 아름다움..

 

 

잡초도 이렇게 화분에 심어놓고 보니 또다른 매력이 있는거 같다.

무늬바랭이..

앞으로 어떻게 커가는지 두고봐야할듯!

 

반응형

'아로니아(블랙쵸크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로니아 꽃을 피우다  (0) 2017.04.21
냉동아로니아 먹는 법 매일 한잔~  (0) 2017.04.02
아로니아를 심는 날  (0) 2015.03.31

+ Recent posts